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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Interview
하이미디어 취업생분들의 생생한 현장토크!
세상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내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개발자 과정

(주)윈컴

윤ㅇ호
리액트를 활용한 풀스택 개발자
22.06.20~22.11.30
하이미디어아카데미를 선택하신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저는 당시 국민취업지원제도 2단계의 국비지원 직업훈련으로 IT 개발을 배우고 싶었는데 학원 풀이 많은 서울을 제외하면 집 근처에 컴퓨터 학원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통학 걱정 없이 편하게 집 주변으로 다니고 싶어서 집 주변 발품을 팔아보니 하이미디어 아카데미 안양캠퍼스가 유일하게 웹 풀스택 개발자 과정을 모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게 된 그날 바로 전화를 드려 상담을 신청했고 상담해 주시던 선생님께서도 IT 개발에 대해, 그리고 학원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해준 것이 아마 하이미디어 안양 캠퍼스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그 이야기들은 아직도 제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게 해서 첫 국비지원 학원을 하이미디어 아카데미로 정하여 해당 과정을 신청하게 되었고 첫 번째 주 수업을 들어보면서 열정 어리지만 아주 날카로운 감을 가지신 강사님을 보니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으며 제 자신이 IT 개발을 배우는 데 있어서 제대로 된 곳에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료하신 과정을 듣게 된 계기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제가 해당 과정을 듣게 된 계기는 재작년, 즉 2021년 중후반에 일했던 광명 청년 인턴활동이었습니다. 당시 경기도 광명시가 청년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등에 단기 인턴 모집을 하였는데, 운 좋게도 제가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주었는지 합격하여 근무지는 제 거주지 근처 작은 도서관으로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아이들을 잠시 돌봐주는 아동 돌봄 프로그램의 교육 보조로 활동하면서 매주 금요일마다 외부 코딩 강사님이 오셔서 아이들에게 코딩 교육을 가르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면서 아이들 교육을 보조했습니다. 당시 썼던 프로그램은 가상의 만화 캐릭터를 움직이기 위해 블록 코딩을 하는 엔트리라는 서비스였는데, 현재 시중의 개발 프로그램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변수, 반복문, 제어문 등이 있을 만큼 코딩 프로그램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출 것은 다 갖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렇게 옆에서 아이들이 코딩을 놀이로 배우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나도 이렇게 아이들에게 유익하면서 웃음을 줄 수 있는, 아니면 세상에 유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느낌은 인턴이 끝난 뒤에서 여전히 제 마음속에 자리 잡아 작년 2022년, 이 1년만큼은 내가 제대로 코딩/IT 개발을 배워보자는 결심이자 초심을 품게 만들어 더 나아가 그것을 행동으로 실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그 결과, 작년 2022년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던 하이미디어 안양캠퍼스의 웹 풀스택 개발자 양성과정을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재밌었던 과제와 가장 어려웠던 과제에 대해 이유와 함께 말씀해주세요.
저에게는 가장 재밌었던 과제이자 어려웠던 과제는 파이널 프로젝트였던 여행 계획 세우기가 담긴 새로운 숙박 예약 사이트, TripOnPlan 프로젝트였습니다. 재밌었던 부분은 제가 적극적으로 정부기관이 운영하는 공공 API 도입을 추진해서 프로젝트의 차별점이자 핵심적인 기능 구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점입니다. 그 API는 바로 한국 관광공사가 제공하는, 오픈 소스이자 한국의 모든 관광정보를 불러올 수 있는 Tour API 4.0이었습니다. 이 API 도입을 제가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를 팀에 재차 건의했고 그것이 받아들여져 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여행 계획 세우기 기능 구현이 가능했습니다. 비록 제가 직접 구현한 부분은 아니었지만, 후일에 이를 담당했던 팀원이 해당 API 구현에 어려움을 겪으면 제가 직접 다가가서 도왔던 적이 자주 있었기도 했었습니다. 후반에 해당 기능이 무사히 구현되고 잘 작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심 속마음으로는 많이 뿌듯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어려웠던 부분은 아마 팀의 컨디션 난조였던 것 같습니다. 저 포함 다들 파이널 프로젝트 전까지 자바의 기초부터 데이터베이스 SQL, 서버 그리고 프론트엔드를 넘어 어떻게든 스프링까지 습득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면서 이미 체력은 바닥 직전이었고 그 결과 몇몇 팀원이 병결로 학원에 못 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정말 그때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 프로젝트로 마지막 발표날에 결과물이라도 내는 게 가능할까 심히 의문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병결인 팀원들의 담당 업무 일부분을 강사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서 힘을 얻었고 나머지 부분도 저와 몇몇 다른 팀원들이 커버를 쳐줘서 무사히 결과물을 만들어 마지막 발표날에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수료 후 가장 크게 변화했거나 본인이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아마 2가지 부분들이 될 거 같습니다. 하나는 팀 협업에 대해서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또 이를 실전처럼 연습해 보면서 협업하는 것이 매우 어렵지만 꼭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는 것일 거 같습니다. 요즘 IT 개발 산업에서 개발자 혼자서 1인 개발하는 경우는 많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회사라는 조직에 들어가게 되면 필시 나와 다른 사람과 작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팀으로서의 협업을 잘 맞춰나가게 하기 위해서 스스로 적극적으로 팀원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원래 소극적이었던 저는 이번 과정을 통해 협업을 할 때 만큼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세를 배우면서 연습하였고 그러면서 점차 제 원래 성격이 예전보다는 적극적으로, 사교적으로 변화된 거 같다고 스스로 느낍니다. 또 다른 하나는 개발을 하는 데 있어서 일어나는 혹은 발생 가능한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고 해결하는 자세가 좀 더 숙련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내가 구현하고 싶은 것과 그것을 이뤄내기 위해서 넘어야 하는 장애물들을 어떻게 넘어야 할지 스스로 고민하고 분석하고 그렇게 해결 방법을 도출하고 시험해 보고 안되면 다시 고민해 보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등등 이런 문제-해결 프로세스에 대해서 이번 과정을 통해 제 자신이 제대로 실천하면서 경험해 보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러면서 제 자신이 조금은 성장했다고 요즘은 느끼는 거 같습니다.
현재 취업한 분야는 무엇이며, 현재 업무에서 수업 내용이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나요?
현재 취업한 분야는 일단 기본적으로 SI(System Integration) 업체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웃소싱 업체이지만 제가 속한 회사는 LG유플러스와 오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며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의 IPTV 콘텐츠 관리 부분에 자체 기술력을 가진 회사입니다. 백엔드로 자바 언어를 메인으로 사용하여 사용자의 정보 조회와 디지털 콘텐츠를 송신하기에 학원 과정에서 배웠던 자바, 데이터베이스 내용들이 기본적으로 쓰인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아마 자바와 데이터베이스를 배우지 않았다면 처음 적응하는데 많이 어려웠을 걸로 스스로 생각하긴 합니다.
같은 분야로 취업하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저는 먼저 왜 내가 이 코딩/IT 개발에 대해 도전하는지에 대해서 자기 스스로, 심도 있게 생각해 보기를 조언해 주고 싶습니다. 단순히 요즘 개발자 취업이 잘 된다더라, 연봉 4천 이상 받는다더라, 좀만 하면 네카라쿠배 간다더라 등 유행이나 소문에 떠밀려 도전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케이스도 있지만, 그런 꿈만 같은 이야기들로 첫 IT 개발자로 취업하게 된다면 많이 실망하고 금방 포기할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쪽에 오래, 그리고 내가 소프트웨어 개발 면에서 제대로 된 업무 경험과 기술을 갖고 싶다면 최소 2,3년 동안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필요합니다. 그 원동력은 저의 사례와 같이 다름 아닌 이 분야의 도전하는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이나 기억,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그것이 이 분야에 도전하고 노력하고 그것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힘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분명 높은 확률로 여러분들은 과정 중간에 중도 포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은 과정 시작 전에 왜 내가 이 분야에 취업을 도전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나 자신에게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과정 전에 선수 학습으로서 다른 부트 캠프의 한 달짜리 과정을 미리 들어보거나 인강이나 책에 나와있는 실습들을 참고해서 직접 코드를 치면서 학습해 보면서 코딩을 한 \차례 이상 간단하게라도 경험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런 행동이 모두 배경지식은 물론 좋은 경험으로서 빠르게 과정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많이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그러다 에러가 나서 안되면 스스로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시고 혹시 가능하다면 서버에까지 자신의 작업물을 올려보면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코딩을 한 번이라도 직접 경험해 보시면서 이후 이 분야가 정말 내게 맞는 느낌이 든다면 그건 필히 적성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 느낌과 앞에서 말씀드린 왜 내가 이 분야를 도전하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이유만 있다면 나머지는 본격적으로 하이미디어의 개발자 과정을 수료하는 일만 남은 것입니다. 그리고 초반에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 문법을 배우고 개발 지식을 배우다가 중후반에 프로젝트 실습을 해보게 되실 텐데 프로젝트 들어간다고 해서 너무 겁먹지 마시고 강사님을 신뢰하시면서 일단 연습한다고 생각하시고 "일단 해보자, 하다 보면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먼저 도전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